보청기 착용후기입니다.
수고가 많으십니다. 저는 50대 직장인입니다.
어머니께서 난청이 있었기에 어린시절부터 귀건강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이어폰도 최대한 안 끼려고 하고 큰 소리 나는 것도 주의했습니다.
그렇지만 유전적인 영향 때문인지 아직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들리는 것에 대한 답답함이 자꾸 들다가, 최근들어 대화 중 놓치는 부분들이 점점 더 많아졌습니다.
병원에서는 보청기를 착용하라고 하는데 보청기는 왠지 나이 많은 사람만 낄 것 같은 기분이 들어 그냥 답답한 채 지내길 2년..
더 이상은 안되겠다 싶어 많은 인터넷 조사 후 방문한 황혜경보청기센터.. 방문해보니 제가 너무 보청기에 관해 편견을 가지고 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남편과 함께 방문을 했는데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무엇보다도 제 삶의 질이 높아지니 남편도 이 고마움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하더군요.
제가 안경을 써 처음에는 보청기가 걸리적거려 불편하더니 금방 익숙해졌습니다.
보청기는 적응기간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그 말이 딱 들어맞아 제가 글을 쓰고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네요.
현재는 직장 동료들에게도 모두 알리고 자꾸 듣는 연습을 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아참, 제 청력은 남자 목소리대역에 해당하는 저음이 좋고 고음은 80까지 뚝 떨어지는 ski-slope 형태라고 합니다. 착용샷 하나 남겨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