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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에 출력 제한이 중요한 이유

2011.06.27

난청을 가진 분들이 보청기를 착용했을 때 보통 크기로 말을 하면 잘 듣지만 간혹 설거지 소리같이 약간이라도 큰 소리가 들리면 너무 시끄러워 견디기 힘들다라고 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 이유는 난청인의 좁은 역동 범위 때문입니다. 청각학에서 역동 범위(Dynamic Range)란 사람이 들을 수 있는 가장 작은 소리(역치: threshold)부터 너무 커서 들을 수 없는 큰 소리(불쾌역치: Uncomfortable Level)까지의 범위를 말합니다.

 정상 청력의 사람들의 역동 범위를 감각신경성 난청을 가지 사람의 역동 범위와 비교하면 난청을 가진 사람의 역동 범위가 훨씬 좁게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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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그림을 보면 정상인은 넓은 범위에서 소리의 크기를 다양하게 듣지만, 감각신경성 난청의 경우 보통 말소리를 들었을 때 겨우 들을 수 있을 정도지만 약간이라도 큰 소리를 주면 갑작스럽게 크게 느끼게 됨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을 누가현상(Recruitment)이라고 말합니다.

 이처럼 예민한 감각신경성 난청에 맞게 보청기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최대 출력 조절도 이득(Gain) 조절처럼 중요한 것입니다. 최대 출력은 불쾌 역치에 다다르지 않도록 조절해야 보청기 착용 시에 큰 소리가 나더라도 편안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최대 출력 조절은 피팅 프로그램에서 MPO(Maximum Output Level) 부분을 조절합니다. 하지만 이득 조절을 하지 않고 최대 출력만 제한한다면 소리가 답답할 수 있습니다. 최대 출력을 조절하면서 좁은 역동 범위 안에서 다양한 소리를 듣게 해주려면 작은 소리, 중간 소리, 큰 소리의 이득도 함께 조절해주어야 합니다. 작은 소리에 대한 이득은 많이 주고 반대로 큰 소리에 대한 이득은 적게 주어야 자연스럽게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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