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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 양측 착용해야 최대 효과 볼 수 있어

2023.09.01라온신문

 

[라온신문 기현희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1년 난청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74만 2242명으로 2017년(54만8913명) 대비 35.2% 증가했다.


난청으로 인한 의사소통의 어려움은 삶의 질을 저하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인지기능 저하 및 우울증 등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토대로 보청기를 통한 청능재활이 반드시 필요하다.


보청기의 경우 양쪽 모두 난청이 있으나 더 안 들리는 한쪽만 착용해도 된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보청기를 한쪽만 착용하면 소리를 듣기 위해 더 많이 집중력이 요구돼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되고, 소리의 방향 및 위치 분별 능력이 저하될 수 있다. 따라서 양측에 난청이 있다면 보청기를 양측 모두 착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양이 보청기 착용을 통해 불러올 수 있는 효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양이합산 효과다. 양쪽으로 소리를 들었을 때 소리 크기가 증가하는 현상으로 크고 또렷한 소리를 듣게 된다. 양이 착용 시 한쪽으로 듣는 것보다 소리가 약 5~6dB 더 크게 들려 말소리 분별력이 향상될 수 있다. 반면에 한쪽만 착용할 경우, 들리는 소리가 평균 6~12dB가량 감소한다고 한다.

 

또한, 소리의 방향 탐지 능력 향상과 두영 효과 감소에도 도움이 된다. 두영효과란, 좌측으로 소리가 들어오면 반대 측인 우측 귀는 머리의 방해를 받아 소리가 작게 들리는 현상이다. 우리는 두영효과를 통해 소리의 방향을 구별할 수 있게 되며 일상생활에서 자동차 경적음 등을 감지해 안전성을 향상하는 데 기여한다.

 

마지막으로 소음 상황에서의 언어 분별력 향상은 물론 청취 피로를 감소시킬 수 있다. 양측 보청기 착용 시 한 쪽 귀로만 들어야 한다는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소음 속 청취 능력과 분별력이 높아진다.

 

이처럼 양이 보청기 착용을 통해 청력 저하와 청각 기능의 퇴화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소음 상황에서의 편안한 청취와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기대해볼 수 있다.

 

ddd.jpg▲ 황혜경 대표원장

 

황혜경보청기 청각언어센터 황혜경 대표원장은 “양측 모두 난청을 진단받았다면 양쪽에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다양하고 복잡한 의사소통 환경에서 편안한 청취를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보청기 전문가와 심도 있는 상담을 통해 보청기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출처: 라온신문 기현희 기자(hyeon@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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