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 가격만 따져 구입했다간 낭패.. 사후관리가 중요

황혜경 원장. 사진=황혜경보청기 청각언어센터 제공
최근 스트레스 증가와 이어폰 등 음향기기의 잦은 사용 등으로 젊은 난청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6년 7만 5,937명이었던 돌발성 난청 환자 수는 2020년 9만 4,333명으로 약 24%가 늘었다.
나이와 상관없이 갑자기 찾아오는 돌발성 난청의 증가로 보청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보청기는 어떤 곳에서 하는 것이 좋을까?
먼저, 보청기는 디지털 제품으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시스템이 갖춰진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보청기는 의료기기로 본인의 청력에 맞게 착용하고 정확한 출력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시설과 장비를 사용하여 주기적인 청력 평가와 과학적인 보청기 적합과 관리가 이루어지는 곳으로 선택해야 한다.
다음은 여러 브랜드를 한곳에서 비교할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보청기 선택에 도움이 된다. 현재 국내에는 다수의 세계적인 보청기 브랜드가 들어와 있다. 나에게 맞는 보청기를 찾기 위해서는 나의 청력과 생활 환경에 적합한 보청기를 비교하여 추천해 줄 수 있는 노하우를 갖추고 사용하는 동안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센터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보청기 전문가인 청능사가 상주하는 곳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청능사란 청능사자격검정원에서 관리하는 자격으로, 대학교 또는 대학원에서 청각학을 이수한 후 청각 기능 평가와 재활을 담당하며 주로 청력검사, 청각 보조기기의 적합, 청능훈련 등 전반적인 청능재활을 시행한다. 보청기 전문가로서 청각학적 지식과 임상 경험에서 쌓인 노하우로 보청기 제조사별 특징과 착용자의 환경을 파악하여 가장 적절한 제품을 추천한다.
황혜경보청기 청각언어센터 황혜경 대표원장은 “보청기는 단순한 증폭 장치가 아니라 착용 이후 지속적인 평가와 피팅 등 관리가 필요한 의료기기”라며, “청력 평가 방법, 보청기 전문가 인력 기준, 시설과 장비 등에 관한 내용이 국제표준으로도 제정된 만큼, 방문하려는 보청기센터가 전문 인력을 갖추고 국제표준을 준수하고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출처 : 빌리어즈 안소영 기자(beautysoyou@daum.net)